SHORT BRIEF

[하나님의교회] 마음가꾸기 '밤나무 숲의 우화'

나몽나몽 2025. 1. 16. 22:08

한 남자가 산속을 거닐 때였습니다. 유달리 큰 날개를 가진 새가 어디선가 나타나 그의 앞을 스쳐 수풀로 날아갔습니다. 남자는 새총을 들고 새가 날아간 곳으로 쫓아갔습니다. 나뭇가지에 앉은 새는 남자가 가까이 다가가는 줄 모르는지 미동조차 없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사마귀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마귀 역시 새가 자신을 노리는 줄 모른 채 무언가에 골몰하고 있었습니다. 코앞의 매미를 잡으려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남자에게 산지기가 다가왔습니다. 산지기는 남자를 밤 서리꾼으로 알고 호통을 쳤습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새를 뒤쫓느라 남의 밤나무 숲에 들어와 있는 줄도 몰랐던 것입니다.

«장자(莊子)» 중 <산목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여기서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사자성어가 생겨났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보고 의로움을 잊어버린다는 뜻이지요. 소소한 것을 얻으려다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면 자칫 큰 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욕망이 고개를 들 때, 그로 인해 혹여 잃게 되는 건 없는지 여러모로 살피는 지혜를 가져야겠습니다.

밤나무 숲의 우화 - 마음 가꾸기

한 남자가 산속을 거닐 때였습니다. 유달리 큰 날개를 가진 새가 어디선가 나타나 그의 앞을 스쳐 수풀로 날아갔습니다. 남자는 새총을 들고 새가 날아간 곳으로 쫓아갔습니다. 나뭇가지에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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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보이는 사소한 것에 정신을 빼앗기면 넓은 시야를 갖지 못하고 되려 자신의 올무에 걸리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마음가꾸기 <밤나무 숲의 우화> 내용과 같이 작고 사소한 것에 마음이 빼앗겨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면 큰 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작은것을 얻으려는 욕심에 혹여 더 큰것을 잃지는 않는지 생각해보는 신중한 지혜를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