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보고 아버지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며 어머니의 고단함 만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자녀를 낳는 순간부터 오직 자녀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자녀들을 위한 삶을 사셨는데, 그 사랑의 방식과 표현이 달랐을 뿐 아버지도 끊임없이 사랑을 주셨는데 그동안 저는 어머니의 삶만 생각해왔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버지의 삶을 돌아보게 되니 참 많이 외로우셨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안쓰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에 과 전시회를 다녀왔었는데 어머니 전을 관람하며 어머니 생각에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전을 관람할 때는 크게 와닿지 않는 느낌이라 저 스스로도 조금 의아했는데 그동안 저는 어머니의 삶만 생각하고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