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보고 아버지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며 어머니의 고단함 만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자녀를 낳는 순간부터 오직 자녀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자녀들을 위한 삶을 사셨는데, 그 사랑의 방식과 표현이 달랐을 뿐 아버지도 끊임없이 사랑을 주셨는데 그동안 저는 어머니의 삶만 생각해왔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버지의 삶을 돌아보게 되니 참 많이 외로우셨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안쓰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에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 전시회를 다녀왔었는데 어머니 전을 관람하며 어머니 생각에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전을 관람할 때는 크게 와닿지 않는 느낌이라 저 스스로도 조금 의아했는데 그동안 저는 어머니의 삶만 생각하고 아버지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만큼 표현을 못하셨을지라도 넘치는 사랑을 주셨는데 그동안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몰랐었다는게 너무 죄송합니다. 이제라도 아버지께 감사하다는 말과 표현을 더 많이 해야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시온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며 아버지하나님의 사랑과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며 자녀향한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고귀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늘아버지께서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외로이 걸어가신 희생의 길, 남겨주신 생명책자를 통해 보여주신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늘어머니께서 자녀 살리시려 지금 이 순간까지도 희생의 길 걸으시며 사랑을 주시니 저도 형제 자매를 내 몸과같이 사랑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자녀라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자녀라서 행복합니다♡